오늘 똑똑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정말 열심히 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정말 박식하신(??) 분들인데요. 아침에 버스를 타고 그 분들을 만나기 전에는 막막했습니다. 다 떠넘기는 그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는 내내.. 조마조마한 마음보다는 오히려 마음을 비우느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버스안에서 만난 조그만한 아이 때문에 그 아이의 재롱...
가끔씩 느끼는거지만... 내가 키우고 있다기 보다는... 모시고 산다는 느낌을 이럴때 받는다.... 언제 왔는지 선풍기를 돌렸더니 뒤쪽에 와서 코까지 골며 자고 있다.... 코고는 소리가 안났음 몰랐을텐데...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으니 벌레가 들어와 닫았더니 요즘 날씨가 덥긴 더운 모양이다. 선풍기 돌리는 소리를 듣고 넘어온거 같은데 어쨌든 소리없이 넘어와...
어느 순간부터 자꾸만 냉장고 위를 선호하게 되는 두 자매.열이 뿜어져 나오는 은근히 따뜻한 곳이 군데군데 있어 종종 찾는가보다.높은 캣타워를 요즘엔 마다하고 10년도 더 된 냉장고 위를 찾는걸 보면...아직은 쓸만한 냉장고이다 싶다. 저녁이 되면 좀 쌀쌀한 기운에 냉장고를 찾아 한가로운 쪽잠을 청하는 내 새끼들.니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