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Rain한없이 우울해지고 싶을 때 어김없이 듣는 곡이자과거 최악의 밑바닥에서 인생터닝을 할 수 있게 한 '무한 에너지의 근원지'...안그래도 욕심많은 나에게 '피아노'까지 치고 싶게 한 분이자.어디선가 이름이 들리면, 아는척 하면서 끼고 싶게 하는'류이치 사카모토'라는 일곱글자.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당신앞에서는 평생 부족하겠지만,언젠간 당신을
장마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자동차 드라이브 갈 만한 곳을 찾다가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으로 방향을 정했다.초행길 찾아 헤매는 동안 줄기차게 내려주시던 장맛비도동구릉 도착에 맞춰 적당히 그쳐 주시고,이름 모르는 풀 잎 사이를 스쳐가는 시원한 비 냄새 맡으며,후둑후둑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600여 년 전 그 길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