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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에 낼 서류를 떼러 오전에 안암병원에 갔다. 병원 올라가는 언덕부터 어딘가 아파하며 부축을 받으면서 걸어나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병원 안에는 더했다. 온통 아픈 사람들로 가득했고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그 분위기가 너무 싫었다. 내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그 속에 있으면 어딘가 아프지 않고는 못 배길 거다.  ... 전체보기
  • 즐거운 미르씨의 블로그 / 128명이 읽음 / 150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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