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어느날 갑자기 백색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다.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노벨상 어쩌고 하는 수상작 작가들의 책은 현학적이고 지루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은 역시 "틀린"생각이었다는 점.지난번 오르한 파묵도 그랬지만 주제 사라마구의 경우도 기대했던 수준의 난해함과 복잡함을 떨쳐내고 읽기에는 조금 텍스트들이 현란하지만 흥미로운 주제와 내면의식, 생생한 묘...
한때 유행했던 집안에 서재 만들기 붐을 타고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 하고선 책장 5개를 들여놓고 대충 시작한 서재작업어찌어찌 하다보니 한달에 평균적으로 10만원 정도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다 읽는지 안읽는지는 미루어 두고... (솔직히 사둔 책의 절반정도 읽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나머지는 옷이나 먹을것 사는 데 들이는 에너지를 책을 사는데로 ...
나이 서른이 될때까지 이빨같은 건 신경도 안썼고, 충치 떼우는데 얼마가 들던, 스케일링이 얼마가 들던 아무 상관없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던 어느날 욱씬거리는 잇몸이 결국 곪아터지는 바람에 생전처음 스케일링이란걸 받아본 결과 그럭저럭 느낌이 나쁘지 않은데다 치과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어림잡아 1년에 한번 정도는 치과를 꾸준히 드나들었더랬다.2004년인...
28일 후가 개봉했을 때 사람들은 약간의 당혹감과 함께 좀비물에 있어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해야 했다. 인과관계에 대한 지대한 설명부족이 그 이유였는데,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극찬과 함께 엄청난 비난도 퍼부었다.최근 개봉한 영화 중 샤말란 감독의 "헤프닝"이 있다.샤말란 감독에 대한 대중적인 평가는 "식스센스"이후로 계속된 추락 이라는 한마디 말로 대변되곤 ...
회원님은 어째 한달에 한번 보는 것 같네요..;;;ㅠㅠ 지난달에 4번 나갔다구요!!!그나저나 일이 빨리 마무리가 안되서 수영장 갈 시간도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랑이녀석이 부쩍 자랐습니다. 이제 덩치도 엉이보다 조금 작은 정도이고 지금 8개월쯤 됐는데... 성숙한 티가 폴폴 풍기네요. 게다가 발정도 왔습니다. ㅠㅠ못난 집사라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엉이녀석은 너무 순해서 끼고 이리뒹굴고 저리 뒹굴어도 가만히 있기만 한 덕에 병원에도 쉽게 이동장에 둘둘 싸서 데려갈 수가 있었는데... 랑이녀석은 ...
농림부장관고시가 발효되고 냉동창고에 억류됐던 쇠고기가 풀린다고 합니다.찌라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모 신문사에서는 하루만에 몇백킬로그람이 팔렸다며 마치 "소설"같은 기사를 써 냈습니다.아무리 시위를 해도 결국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게 되면 주머니가 얇아진 서민들은 "위험하지만 그래도 싸니까 어쩔 수 없지..."하면서 장바구니에 미국산 쇠고기를 담게 됩니다. 게다...
촛불집회가 벌써 두달이 되어 갑니다.그동안 매일 퇴근하고 참여한다는 분들도 봤고, 새벽에 살수차 맞아가며 달리시는 분들도 봤습니다.저야 야근하는 날은 집회 하루 쉬고, 5월 중순께에는 지독한 감기에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안나오는 덕에 이주간 불참하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핑계이긴 했지만 열댓번 정도 참가한 듯 싶습니다.2주전에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친척...
두 고양이들은 가끔 싸우긴 하지만 (심심해서 그러는지 정말 뭔가를 가지고 다투는건지는 나도 알 수 없다)나와는 그저 룸메이트 정도로만 지내고 있다.얼마전 엉이인지 랑이인지 분간할 수 없는 "이불 방뇨사건"을 기점으로 나는 이녀석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침대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출근할때는 아예 방문을 닫아놓아 버리기까지 했다.저녁에 집에 돌아와 잠시 방...
두번째 이야기까지는 푸켓의 풍경과 여행준비, 간단한 감상 정도의 얘기였고, 세번째 이야기는 온통 다이빙 뿐이었지만 이번엔 사진과 함께 푸켓 여행 코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곳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앞서 첫번째와 두번째 이야기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가이드 체험을 하면서 원하는 곳에 원하는 시간만큼 머물기는 어려운 법이다. 게다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