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 :: 쿨한 남녀관계 7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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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시키는 6가지 요령

요즘 시대에 우리는 누구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다. 국제외교를 담당하는 외교관뿐 아니라, 해외비즈니스, 유학, 여행 뿐 아니라 해외상품에 대한 구매를 하고 인터넷으로.....

혁신도시, 적극적으로 승계하라

내 그럴 줄 알았다. 이명박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의 맥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정책 이름을 ‘균형발전’에서 ‘지역발전’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광역경제.....

기록해야 쌓이는 노하우

Document your own history. 자신의 성장을 가장 성의 있게 지켜보는 사람은 자기여야 한다. 자기 기록이란 자신의 책임이다. ‘자신의 역사가 바로 자신’이라는.....

'딸‘은 완벽하다

나는 딸딸 엄마고 나의 남편은 딸딸 아빠다. 아들만 있는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딸의 존재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기를 때 ‘아.....

“남녀관계 행복해야 우리나라 행복하다”는 주장을 펴는 나를 보고
회의석상에 있던 남자들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이 무거운(?) 여자가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하나,
깜짝 놀라는 눈빛, 신선하다는 눈빛들이었다. 내가 너무 나갔나?

그런데 나는 이 나의 주장에 점점 더 설득된다. 물론 깨끗하고 믿음직한 정치, 활력 있는 경제, 경쟁력 높은 산업, 보람찬 교육, 기댈 만한 복지, 혁신적인 기술, 즐거운 문화, 의미 깊은 예술, 인간적인 도시환경 모두 중요하지만, 역시 인간살이 중에서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고, 인간관계 중 으뜸이라면 남녀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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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둘러보자면 문제의 발단은 원천적으로 남녀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짝을 못 찾는 비애는 차라리 아직 기다리는 맛이라도 있다고 치자.

짝을 만난 후의 문제들은 도대체 끝이 안 보인다. 기대의 차이로 벌어지는 소소한 다툼, 역할의 충돌로 빚어지는 신경전,
권태로 빚어지는 지루한 소모전, 책임 충돌로 깊어지는 배반감, 성적 배신으로 빚어지는 증오 등, ‘웬수야 웬수’ 소리가 어찌 나오지 않겠는가.

(우리 집의 쿨한 남녀 고양이, 노깜과 흰재)

정말 남녀관계란 가장 원초적인 권력게임인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남녀의 권력게임은 가장 유치하고 또 가장 치명적이다.

***

사회적 문제의 발단 역시 남녀관계로 인해 빚어지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네온사인 휘황한 유흥업, 낯 뜨거운 대낮 러브호텔, 깊이깊이 구중궁궐 방으로 들어가는 은밀한 카페가 이토록 성행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남녀 사이란 뭐가 곪아도 한참 곪았다. 도대체 우리나라 남자 여자들은 집 밖에서 무엇을 찾으며 따로따로 헤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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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나라 남녀관계가 건강하다면 나는 우리의 업무 문화도 엄청나게 생산적이 될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나의 여자, 나의 남자와 같이 할 시간, 우리가 같이 만든 아이들과 같이 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하는 시간 생산성을 엄청나게 따지게 될 것이다.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려 들 것이고, 원론만 맴도는 회의는 폐기할 것이고, 길에 버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온갖 아이디어를 짜낼 것이고, 9∼6 업무 시간 내에 일을 끝내기 위해서 남녀 공히 협력하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의 시간 생산성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집 밖에 나간 남자들이 자기 맘대로 시간을 쓰는 관행 때문 아닌가 나는 의심한다.

만약 우리나라 남녀관계가 건강하다면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주려 드는 맹목적인 자식 사랑도 줄어들 것이다. 당연히 아이 돌보기보다 부부 같이 놀기가 더 즐거워야 하지 않은가. 부부 관계는 부모자식 관계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맹목적 보호가 결코 우리의 아이들에게 좋지 않을 것을 생각하면, 튼튼치 않은 남녀관계는 결국 잘못된 아이 섬김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

만약 우리나라 남녀관계가 건강하다면 과소비로 치닫는 성향도 훨씬 줄어들 것이다. 쓸데없이 폼 잡는 일도 줄어들 것이고, 소비행위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심리 역시 훨씬 줄어들 것이다. 아마도 광고에서 동성 간의 질투를 자극하는 광고 내용도 줄어들지 않을까, 물론 이성의 환심을 사는 ‘당신의 능력을 보자’는 광고 또한 줄어들 것임에 틀림없다. ‘아파트 값 경쟁’에 목을 매는 현상도 줄어들 될 것이다.

***

그렇다고 나는 남녀관계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생리학적 연구 결과와 개인적인 체험에 근거하여 이른바 통속적인 뜨거운 사랑이 그리 오래가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 남녀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회의와 믿음은 모순된 것이지만 그것이 남녀관계의 묘미 아닌가.
 

그래서 ‘쿨한 남녀관계 7계명’이 필요하다.

1. 서로 믿을 것.

2. 서로 기댈 것.

3. 서로 나눌 것.

4. 서로 안아줄 것.

5. 같이 일할 것,

6. 같이 놀 것.

그리고 

7. 남녀 공히 홀로 설 것

이런 7계명이라면 정열적이지도 않고 화끈하지도 않고 뜨뜻미지근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쿨한 남녀관계는 이 시대에 각별히 필요한 정의 아닐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독립하기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스트레스 엄청 쌓이고, 반면 나눔과 신뢰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남녀관계는 가장 원초적인 관계다.

***

당신은 일곱 계명 중에 무엇에 가장 중점을 두는가? 자신의 성향이 나타나는 우선순위일 것이다.

나라면, 일곱 기준의 역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홀로 서기’는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 의・식・주 제대로 못 챙기는 인간이란 남자건 여자건 영 탐탁지 않다.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에게 신경 쓰이게 하거나 부담감을 주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기대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관계가 어디 있을까. 모쪼록 여자도 홀로 서고 모쪼록 남자도 홀로 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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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같이 놀기’는 아주아주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노는 궁합의 기본이 맞아야 하고, 같이 놀기가 점점 싫어진다면 이건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노는 방식이야 천차만별, 무엇도 가능하다. 남녀가 같이 하는 놀이로야 ‘섹스’가 최고지만, 이것 한 가지만으로 어디 뜨거운 남녀관계가 가능한가. 전희건 후희건 남녀가 같이 노는 방식은 무궁무진하게 개발되어야 한다. 나와 나의 남자처럼 ‘토론’이 최고의 놀이이고, ‘땅 만지며 식물 키우며 놀기’, ‘불 피우기 장난’, ‘수산시장 같이 가기’, ‘맛집 탐험하기’를 즐기는 남녀도 있을 터이고, 다른 남녀는 또 다른 최고의 놀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이 하는 프로젝트를 계속 만들면서 같이 일하고, 때때로 마음 열어 안아 주고 만져 주고, 서로 힘든 부분 털어놓고 서로 합당한 기준을 세워 나누고, 힘들 때 무게 실어 맘껏 기대다 보면, ‘믿음’ 적어도 ‘최소한의 인간적 믿음’이란 어차피 따라오게 마련일 것이다. “믿어, 못 믿어?” 하는 의심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게끔 되는 것, 이것이 종국적으로 쿨한 남녀관계가 아닐까 싶다.

우리 사회에 ‘남녀관계 행복 정책 프로그램’이라도 나와야 하지 않을까.
정책 프로그램으로 풀릴 일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풀릴 일도 아니잖은가. 남녀관계는 가장 중요한 행복 소프트웨어다.
어떻게 우리 대한민국 남녀가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까?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기본 아젠다가 될 만하지 않은가.
남녀여, 부디 뜨겁게 사랑하라!

 

*** 새벽 생각
나는 이명박 정부가 단행한 ‘여성가족부의 여성부 축소’에 대해서 아주 유감이다.
‘가족은 남녀관계의 기초’이니, 가족부 기능을 같이 가짐으로써 건강한 남녀관계의 초석을 다룰 수 있는데 말이다. 정히 필요하다면, ‘양성평등가족부’라고 바꾸어도 괜찮은데, ‘여성부’만 달랑 남긴 것은 정말 유감이다. 거대한 공룡 부처들이 으르렁대는 요즘, 그야말로 ‘새우등’이 되어버린 여성부는 요즘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안 보인다. 안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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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여자가 무서워질 때(필독 유부남, 예비신랑)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2008/04/20 11:30  삭제

    ‘마누라가 제일 무서울 때는’이라고 제목을 정해야 맛깔이 더 나겠다^^ 그래도 총각이나 예비신랑들에게도 큰 교훈이 될 것 같아서 지금의 제목으로 정했다. (뜬금없이 보지도 않은 영화 '마누라 죽이기'가 떠오른다. ) 일단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재미있는 유머하나 곁들이고 들어가자*^^*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남자가 여자를 스포츠로 비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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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문제야 2008/04/19 18: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도체 뭔소린지? 이런 글은 도서관 아니 인터넷 검색에서 쿨 치면 다나오는데...

  2.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2008/04/19 19:1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별 내용도 없고, 하나마나 한 이야기네

  3. 술취한공무원 2008/04/19 19: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흠.....여성부는 그들만의 독립된 일이 없습니다 아예 폐지되지않은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겁니다 여성부의 논리대로라면 대한민국에는 부처가 두개만 있음됩니다
    남성부..그리고 여성부

  4. 김현진 2008/04/19 22: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라이프 프로필이 멋집니다 ㅎㅎㅎㅎ멋진 인생 이어 지시길...

  5. 글쎄.... 2008/04/19 23: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술취한 공무원님 말이 맞는듯....왜 여성부만 있는지...그것도 일종의 남녀차별인데....남성부도 만들던가.... 우리나라가 여성을 차별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남자들이 더 차별받고 있는데.... 남자들만 불쌍하다....

  6. 라이얀 2008/04/20 00:0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주인장님은 괜히 여성부에 대해 사족을 달아서 저런 애들 꼬이게 하시는지 원 ^^;;
    인터넷 상에서 남자들은 대부분 마초들인거 모르시나요. 아무튼 저도 주인장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7계명에서 7번을 지킬 수 있는 여성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사회생활을 빼고서라도 홀로서기가 부족한 여성들을 저는 많이 봐왔는데(남편에게 의지를 너무 하죠.) 좀 안타까워요.
    글 잘 읽고 가요~

    • BlogIcon 김진애 2008/04/20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호. '일부러' 넣었답니다. 쪼끔 긁어보려고요. 그리고 더 대범하고 대승적인 마초들을 위하여.. 홀로 서기 잘 못하는 마초들도 많지요. 남성들도 홀로서기 필요하지요. 저는 여성'가족'부가 없어진게 속상하답니다. 사회 관성이 변하는데는 아주 시간이 걸리지요. 그 변화를 위하여!!!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 타이갸 2008/04/20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래서 여자들은 발전이 없어. 마초들 상대로 겨우 하는게 뒤에서 흉보고 비꼬기밖에 더해?

    • 여성부 2008/04/20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상의 여자들은

      개페, 꼴페라는걸 증명하는거요?

  7. seiko73 2008/04/20 09:1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뭘 긁고 싶다는 건지!? 남녀평등을 주장하는게 애들인가? 수준하고는... 그리고 마초들이야 말로 남성우월주의자라는거 모르나! 그냥 지금의 남자들은 그냥 똑같이 평등하게 경쟁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아무리 당신네들이 떠들어야 비웃음밖에 안나온다. 왜 군대도 양성의무복무를 외치는 페미는 못봤다. 외국여자들은 실제로 남자들과 대등한 경쟁을 하면서 권리를 찾았지만 우리나라여자들은 입으로만 권리를 찾는구나. 21세기 최악 쓰레기 사상 페미니즘 서구여성계에서도 쓰레기취급받는 페미들이 무슨 낮짝으로...

    호호. '일부러' 댓글답니다. 저도 쪼금 긁어보려구요. 그리고 더 대범하고 대승적인 된장페미를 위하여... 홀로서기 잘 못하는 된장페미가 더 많지요. 된장들의 홀로서기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유일하게 징병제 국가이고 휴전국가이고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데도 남자만 군대가는 이상한 나라와 그걸 당연히 여기는 소위 알파걸(위키디피아에도 안나오는 페미조작어)들이 넘쳐나는 나라.(이스라엘 : 남녀 공히 2년 6개월 군복무, 대만 : 의무공장근무 아니면 세금 80만원씩냄) 세계최고의 학력을 가졌으면서 최저임금도 못 받으면서 세계군사력 6위를 지탱하는 나라. 그러면서도 차별받는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다니는 이상한 여자들이 있는나라. 저도 여성가족부가 아예 없어지지 않은게 너무 속상하답니다.
    이제 한물간 쓰레기 사상인 페미니즘이 망쳐놓은 남녀관계와 사회를 다시 변화시키는데는 아주 시간이 걸리지요. 그 변화를 위하여!!! 좀 더 개념있고 생각있고 진정 남녀평등을 위해 입이 아닌 실력과 행동을 보여줄수 있는 개념녀와 개념남들을 위하여!!!
    된장과 페미와 머슴은 가라!!! 너희 별로...

    김진애씨 자신의 주장을 할려면 좀더 페미니즘의 폐해에 대해서 공부하시길...
    그래서 여자들 중에서 철학자나 수학자들이 잘 없는겁니다. 진지한 이성적 사고가 부족합니다. 더 공부하세요.
    몇가지 책 추천합니다. 읽어보시고 반박하실 정도의 이성적 사고가 되시면 여성부 옹호의 글을 올려도 내 이딴 댓글 안 답니다. 페미니스트 팬터지` 페미니스트 팬터지/ 필리스 쉴라플라이 지음, 잘못된 길’(도서출판 중심) 저자:엘리자베트 바댕테르, 케이트 오버니,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드는 여인들 (2006) 뭐 더 많지만...

  8. seiko73 2008/04/20 09: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라 !


    케이트 오버니,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드는 여인들 (2006, 센티널, 230쪽)
    Kate O’Beirne, Women Who Make the World Worse (2006, Sentinel, $24.95)

    변호사이며 내셔널 리뷰誌의 워싱턴 편집장인 이 책의 저자는 가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여고와 여대를 나왔고, 결혼해서 두 아이를 두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의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 학교, 가정, 그리고 군대를 망쳐놓았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페미니즘이 敎條的(교조적) 평등을 추구해서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군대와 학교 스포츠 등에서 남녀 차이를 무시한 평등이 가져온 해악을 잘 정리해 놓아서 읽을 만하다.

    책은 2005년 3월11일 애틀랜타의 법정에서 흉악범 피고인이 51세 된 여성 교도관을 완력으로 제압하고 권총을 빼앗아 판사 등 4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시작한다. 남녀가 모든 분야에서 동등하다는 이론이 지배하다 보니 덩치 큰 범죄인의 호송에 여성 교도관을 배치해서 이런 참사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페미니즘이 가져온 해악 중의 하나가 ‘가정붕괴’라고 본다. 베티 프리던, 글로리아 쉬타이넘 등 페미니스트들은 가정을 ‘여성의 지옥’으로 묘사하고 “여성은 가정을 버리고 사회로 나가라”고 부추겼다. 자연히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들은 자기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됐다. 저자는 페미니스트들이 낙태를 ‘여성의 선택’이라고 부르면서 聖杯(성배)(Holy Grail :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포도주를 담아 마신 잔)나 되는 듯이 숭배하고 있다고 비꼰다.

    페미니스트들은 정부가 탁아소 확충에 돈을 퍼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탁아소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질병에 취약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아이를 가져본 일도 키워본 일도 없고, 여성단체 외엔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할 능력이 없는 직업적 페미니스트들이 탁아소 설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난센스라고 꼬집는다.

    페미니스트들은 학교 스포츠 프로그램이 남학생 위주로 운영되어서 여학생들이 소외되어 왔다고 주장해 왔다. 이런 주장 때문에 남학생 위주로 운영되어 왔던 학교 스포츠가 큰 타격을 입었다. 여학생들은 스포츠에 그다지 관심이 없음에도 남녀 동등한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압력이 들어오자 스포츠 프로그램을 아예 폐쇄하는 학교와 대학이 늘고 있다. 그런 결과로 남학생들은 氣(기)가 꺾여 있고 올림픽 선수를 배출했던 대학 스포츠마저 쇠퇴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여학생은 문과에서 강하고 남학생은 수학과 과학에서 강하다고 결론 내리지만 페미니스트들은 이런 연구결과에도 강력히 반발한다. 따라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취향이 다르다고 말하다간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란 비판을 듣게 된다.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 총장도 그런 말을 했다가 물러나고 말았다.

    페미니스트들은 그들이 군대 내의 성차별을 철폐했다고 자랑한다. 1994년 클린턴 대통령은 여군을 前線(전선)에 배치하는 것을 금지한 지침을 철폐해서 여군도 최전선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은 여군이 남자 동료와 똑같이 전투에 참가할 수 있으면 戰死(전사)할 권리도 동등하게 보장된다는 사실이었다.

    이라크 전쟁은 여군을 전선에 배치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 주었다.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장병은 58,000명이 넘는데 그 중 여군은 후방에서 일했던 육군 간호사 8명뿐이었다. 그에 비해 이라크 전쟁에선 2005년 6월까지 37명의 여군이 사망했고 285명이 부상당했다. 여성의 지위가 대단히 발전한 것이다.
    이라크 전쟁에서 첫 여군 사망자는 24살의 아이 엄마인 로리 피스타와 일병이었다. 그녀는 19세의 제시카 린치 일병과 함께 호송트럭을 몰고 가다가 이라크 叛軍(반군)에 포로가 된 후 살해됐다. 린치 일병은 납치되었다가 온몸이 총 개머리판으로 으깨진 상태로 남성 동료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린치 일병은 총 한 방 쏘지 못하고 상처 없이 포로로 잡혔으나, 이라크 叛軍은 그녀를 무참하게 강간하고 온몸의 뼈가 부서지도록 구타한 것이다. 언론은 사건의 전모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

    문제는 여군 포로에 대한 학대가 이라크 전쟁 때 처음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1991년 걸프 전쟁 때에도 지원 부대에 소속됐던 여군 2명이 이라크 군에 의해 포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때에도 이들은 이라크 군인에 의해 무참하게 강간당했다. 그럼에도 페미니스트들은 여군이 전선에 가는 것이 女權(여권)의 승리라고 주장하더니 급기야 린치 일병 사건 같은 비극적 일이 터진 것이다.
    (월간조선 2006년 8월호)

  9. seiko73 2008/04/20 09: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칼럼]진보진영이여! 급진페미니즘을 '남녀 분리주의'라 부르자

    "베티 프리단과 엘리자베트 바댕테르가 급진적 여성주의를 버렸을 때 그를 따르던 여성주의자들의 황당함이란 아마도 포레스트 검프를 따르던 일단의 군중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 작고한 베티 프리단, 95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녀 통합노선’ 주장

    시몬드 보부아르의 영향을 받아 활발하게 여성주의운동에 매진하던 미국의 저명한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심리학자인 베티 프리단이 지난 4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한 소식을 여성신문 등 모든 언론들은 대서특필했지만 그에 대한 심도있는 재해석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프리단은 미국 최대의 여성운동단체 전미 여성기구(NOW), 전미 낙태권행동리그(NARA), 전미 여성정치회의(NWP)를 발족시킨 바 있다. 그는 60∼70년대 활발히 여성운동을 전개한 주류여성계 인사로 84년 제럴딘 페라로 여성 부통령 후보 지명과 민주당 대통령 지명 후보대회 당시 여성 50% 할당 요구를 위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의 대모다.

    그러나 프리단은 95년 9월 베이징(北京)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를 기점으로 여성정체성에 주안점을 둔 전투적 페미니즘보다 ‘남녀 통합노선’으로 선회함으로써 당시 급진적 경향의 페미니즘을 고수하던 기존 여성계와 작별을 고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한다.

    프리단은 “여성과 남성, 노인과 청년으로 사회계층을 분리하는 것 자체가 양극화를 초래하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여성과 남성 둘 다 희생될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자신이 주도하던 “제2의 ‘인형의 집’ 혁명”을 상당부분 포기한 셈이 되었다.

    - 엘리자베트 바댕테르, 여성들은 ‘할당제’에서 보호받을 정도의 약자 아니다

    ‘잘못된 길’(도서출판 중심)의 저자인 엘리자베트 바댕테르는 올 62세로 사회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프랑스 철학자이다. 그도 베티 프리단처럼 시몬드 보부아르의 저서 ‘제2의 성’을 읽으면서 페미니스트가 되었고 지난 30여 년간 여성주의에 몸 담아왔다.

    바댕테르는 “페미니즘의 희생자주의”가 가져오는 폐해에 주목했다. 그가 보기에 여성들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결코 남성들의 희생자가 아니며, 남성와 여성의 차이는 이 둘의 유사점보다 더 크지 않다. 따라서 여성들은 할당제라는 요새에서 보호받을 정도로 약한 종족이 아니니 제발 불쌍한 이미지를 벗어버리라는 것이다.

    바댕테르는 “많은 남성들이 자신들의 제국이 무너진 원인을 보았고, 여성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면서 “많은 여성들이 남성/여성의 경계선 재건을 위해 새로운 도덕적 질서를 세움으로써 남성에게 응수하려는 유혹에 빠져 있”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함정”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일컬어 그는 “우리의 자유를 잃고, 평등으로 가는 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남녀 분리주의와 결합하게 되는 바로 그 함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바댕테르는 이러한 지배 담론들이 “여성의 조건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고 “오히려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며 특히 1990년 이후 분리주의로 나아가고 있는 급진적 여성운동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했다.

    - 정희진, 페미니즘 만능론과 급진주의 페미니즘 주장으로 스스로 모순에 갇히다

    여성학 소장학자로 잘 알려진 정희진씨(서강대). 그는 엘리자베트 바댕테르가 급진주의 페미니즘을 정면으로 비판한 책 ‘잘못된 길’ 에 대해 “저자가 ‘변절’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실망스럽다.”(한국일보 책과 세상 2005. 9. 30)며 그의 주장을 비난하며 간단하게 평가절하했다.

    정희진은 “여성의 폭력성”을 남성폭력과 더불어 객관적으로 서술한 바댕테르에게 “여성도 폭력적”이지만 “그러나 이를 남성의 폭력과 질적, 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며 “남편이 아내를 때려 죽이면 ‘과실 치사’지만, 아내가 폭력 남편을 정당방위 차원에서 죽이면 ‘살인’이 된다.”고 폭력이 남성우월적임을 강조했다.

    또 “급진주의 페미니즘이 쉽게 받아들여진 덕분에 아직도 강간과 가정 폭력이 그토록 횡행하는가?” 라고 되묻고 “5,000년의 가부장제가 그리 만만할까? 내가 생각하기에 특히, 한국 사회에서 급진주의 페미니즘은 ‘잘못된 길’이 아니라 ‘아직 가지 않은 길’”이라며 현시기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정희진은 바댕테르가 말한 “페미니즘의 희생자주의”와 관련, 아이러니하게도 “(아마도 저자가 파악하지 못한) 페미니즘 사상의 발달은 이미 이러한 이분법을 뛰어넘었고 이 진부한 논쟁을 ‘해결’하였다.”고 페미니즘의 만능성을 홍보하면서 “많은 남성들과 여성들이, ‘피해자 논쟁’을 떠나 양성평등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이 시대에 아직도 급진주의 페미니즘이 왜 필요한지 스스로 모순의 덫에 걸리고 말았다.

    - 포레스트 검프 그리고 붕괴되는 지배담론 "급진여성주의" 성채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 검프(톰 행크스 분)가 자신의 유일한 여자친구인 제니(로빈 라이트 분)를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지자 무작정 마라톤에 나섰는데, 오랫동안 달리다 지친 그가 어느날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달리기를 문득 멈췄을 때 모습이다. 이때 그의 뒤에는 검프를 영웅으로 인식(여기서도 언론의 영향력이 결정적이다)해 뒤를 따르던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떠나가는 검프를 보며 영문도 모른 채 “아! 이제 우린 어떡하라고” 라며 탄식한다.

    베티 프리단과 엘리자베트 바댕테르가 급진적 여성주의를 버렸을 때 그를 따르던 여성주의자들의 황당함이란 아마도 검프를 따르던 일단의 군중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검프처럼 그냥 홀연히 사라지면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들의 리더격인 프리단과 바댕테르가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정도로 급진적 페미니즘 이론에 날카로운 매스를 들이댐으로써, 오늘까지 이 논리에 기대어 생존하고 있던 많은 여성주의자들로 하여금 정체성에서 큰 혼란에 빠지게 했으니 말이다.

    그 황당함이란, 95년 베이징대회 한 참가자가 프리단의 발언을 듣고 “지난 30년간 남성들의 가부장적 태도에 맞설 자매애를 강조하는 분위기에 익숙해 왔는데, 갑자기 이 모든 것을 무위로 돌리는 듯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다니 당혹스럽다”고 한데서도 잘 나타난다. 프리단의 ‘남녀 통합노선’ 관련 한 마디에 그 막강해보이던 ‘자매애’ 의 실체가 ‘오리무중’이 돼버린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 반민중, 비민중적인 행태를 예외없이 타격하자. 사회구조악을 향한 민중들의 함성으로

    진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부숴야 한다는 불가의 논리나 아내와 자식, 부모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 미워해야 예수를 만날 수 있다는 본디 기독교의 논리는, 본질상 두 개의 규정이 함께 부정되면서 함께 살아나 통일되는 사회과학적 논리인 변증법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만년에 접어든 프리단과 바댕테르가 급진적 여성주의를 비판하며 논리를 재정립한 것은 깊은 성찰에서 나온 자기부정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페미니즘의 성채에서 누릴 수 있는 기득권에 안주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논리였기 때문이다. 물론 프리단이 레즈비어니즘을 인정하지 않는 등 논리가 미완성이라 해도 그들이 단지 “남녀 분리주의”를 적극 반대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만한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우리가 만약 그들 논리를 인정할 수 있다면, 지배담론에 매몰돼 있는 오늘 한국의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오류에 더 이상 침묵하면 안된다. 조직이나 사적인 인연에 얽매여 표현을 유보함으로써 자신이 속한 영역에서 나름대로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위선이고 이미 진보가 아니다. 계급과 계층 앞에서의 ‘형제애’ 처럼 ‘자매애’의 본질을 직시하자.

    진보진영은 정치적인 계산만 하는 모리배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다. 당신은 정녕 진보인가. 그렇다면, 극빈자인 성노동자들까지 정치판의 제물로 삼으려 성매매 특별법을 만든 저 부르주아 급진여성주의자들의 음모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반민중, 비민중적인 행태를 예외없이 타격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회구조악을 향해 외치는 민중들의 함성으로.

    <아직도 남녀 분리주의(혹은 적대주의)와 여성 우월주의의 미몽에 빠져있는 급진주의 여성주의자들과 그 영향권 아래 놓인 사람들 그리고 페미니즘의 본래 취지와 진면목을 발견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베티 프리단’과 ‘엘리자베트 바댕테르’ 이 두 사람을 아름다운 친구로 소개합니다. 베티 프리단의 명복을 빕니다.>

  10.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8/04/20 11:4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가 생기면 부부 모두에게 있어 아이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내리 사랑이죠. DNA적으로도 부모가 되면 자연스레 그렇게 호르몬이 흐른다는 과학 논문도 읽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남편보다 아이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남자들은 아이들보다 아내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내와의 관계형성을 어떻게 만들어두었느냐에 따라서 중년과 노년의 삶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중년 남성의 위기를 재밌게 그려둔 '여자가 무서워질 때는'이라는 글을 보시면 배꼽잡게 만드는 그런 상황들을 읽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careernote.co.kr/160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부부생활 이어가시길,,,^^

  11. 야옹 2008/04/20 13: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체적으로 공감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 문단에서 삐빅 NG소리가 ㅋㅋ

    현재까지의 여성부는 건강한 남녀관계를 전투적으로 만드는 최첨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성부 자체가 있고 없고에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여성부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김진애님글의 초반부분같은 생각을 못하고 상황을 전투적으로 봐서 그렇게 된 것일테구요.
    만약 여성부가 없어졌다면 21C들어서면서 서로 못잡아먹어서 난리를 피우던
    대한민국 인터넷상에서의 남녀들도
    서로에 대해 좀 덜 전투적으로 변했을텐데
    여성부가 존속된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암튼 글 잘 읽었습니다.

  12. 난로손 2008/04/20 22: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진애님의 블로그를 꾸준히 관심있게 보던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이번 글은 좀 안타깝습니다.
    이 글은 예전에 김진애님이 내신 책인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의 내용을 다시 쓰신거 같은데..(사실 책을 읽진 못했지만.. 서점에서 책을 훑어보면서 블로그의 글과 같다는 걸 알았습니다..) 굳이 밑에 여성부의 이야기를 쓰신 건 좀...
    그것도 짧막하게.. 논리도 빈약하게..
    게다가 댓글로 '일부러' '긁을려고' 그랬다는 표현을 쓰신 건 적잖이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가족부'가 왜 '보건복지가족부'가 아닌 '여성가족부'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김진애님은 남녀관계가 가족의 기본이니깐 그래야 한다고 언급하고 계시긴 하지만..)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한 행태를 보면 남녀관계의 발전보다는 가족부라는 명목하에 부처늘리기만 한 거 같은데 말이죠..
    가끔..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보면 기가 찰 때도 많았고.. 본연의 업무보다는 쓸 데 없는 일에 힘쓰는 같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저 여자입니다.)

    또.. 이건 좀 지나치게 생각한거일수도 있겠지만..
    가족의 형태가 남녀관계가 기본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동성관계, 싱글맘, 싱글파파, 할머니와 손주들만 있는 경우.. 등등..
    이런건 어떻게 보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 BlogIcon 김진애 2008/04/23 0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로손'이란 명칭이 아주 따뜻하네요. 꼭 필요하고. 블로그 관심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여성부 7년, 여성가족부 3년, 진화가 필요한 시기라 봅니다. 없애는 게 아니라. 결국 정치적인 타협에 의해 여성부가 존속했지만 진화의 잠재력이 줄었다는게 안타깝지요.
      남녀관계가 전제되지 않은 가족의 사랑 역시 강하지요. 저는 부부의 남녀관계보다 아이 중심의 가족관계가 우선되는 것이 그리 바람직하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했을 뿐이지요. 윗분 말씀이 이것이 여성(모성)의 우선순위라는 것도 동의됩니다. 아이 사랑하는 만큼 자신의 남자 사랑하는 게 중요하는 것이 여성들 사이에서 생겼으면 좋겠답니다. 우리 사회의 조금 지나친 '가족주의'에서 남성들이 피해보는 것도 있지요. 결국은 모두가 피해보게 되는 거지만. 계속 따뜻한 난로손으로.^^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