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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함이 빛났던 FPS, 페이퍼맨 서비스 종료

작성일 : 2008/05/03 13:39
카테고리 : 게임뉴스/소프트웨어
많은 국내산 FPS 게임들을 해본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해본 게임들 중 상당히 인상적인 국내산 FPS 게임들 중 하나였던 페이퍼맨이 결국 베타 서비스를 넘어서지 못하고 오는 6월 10일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작년 4월? 5월? 경에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 참가한 후 다시 해보지는 않았지만 페이퍼 크래프트 캐릭터를 이용한 FPS 라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꽤 기대되는 게임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시장에서 물러나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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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클로즈 베타 참여 후 한번 리뷰를 써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그놈의 귀차니즘으로 미루다 미루다 말았던 게임이 페이퍼맨이다.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려 세세한 기억은 나질 않지만 FPS 가 온라인에서 서든과는 다른 형태의 캐주얼성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법한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시장의 호응은 결국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가끔씩 생각나서 페이퍼맨 접속률을 살펴보면 하긴 안습이긴 했었지만..

페이퍼맨은 캐릭터들이 페이퍼 크래프트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아기자기한 FPS 를 기대할만한 게임이었다. 총을 쏘면 '뽀뽀뽀뽕!' 하면서 종이에 구멍뚤리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에 '푸하핫' 하고 웃게 해줬는데.. 이제와서 남아있는 기억이라곤 그게 전부다. 페이퍼맨이 구축할 수 있었던 가벼우면서도 유쾌한 FPS 성격의 구축은 실패한 것. 그만한 장치도 부족했었고. 단지 참신함과 신기함이 넘쳐났었는데 지난 1년동안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에 실패했나보다. (클로즈 베타 이후로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건 좀 위험한 발언이지만..) 종이 캐릭터라는 특성 외에는 다른 FPS 와 다를 바가 없었고 종이 캐릭터가 가지는 특성은 그런 FPS 성격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오래 어필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제와서는 정말 유저가 별로 없는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자유 게시판에 글은 좀 올라오지만 서비스 중지 공지가 올라온 게임 치고는 꽤나 조용한 편. 게임이 실패한 것에는 핵 유저를 제대로 막지 못한 운영의 미숙함도 포함되는 것 같고. 여튼, 기대할만한 게임이 이렇게 시장에서 퇴출당한다.

공식 홈피 자유게시판에서 본 이야기인데, 페이퍼맨은 일본의 게임 업체 중 하나인 게임팟이란 곳으로 팔렸다고 한다. 서비스 종료 후에는 제작사 싸이칸이나 유통사 한게임과는 전혀 무관한 일본의 게임팟이란 회사가 게임의 전체 판권 및 컨텐츠를 보유하게 되는 것 같다. 섯부른 판단일지는 모르나 일본에서 이 게임을 활용한다면 분명 지금보다 시장성 있게 개조해서 내놓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성과를 좀 더 보였다면 라그나로크의 그라비티처럼 회사 자체가 팔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수익을 기대하지 못하니 마지못해 버리는 게임을 일본에서 냅다 사가는 것 같다. 제작사 측면에선 눈물나는 이야기겠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활용을 못했으니 어쩔 수도 없는 이야기..

여튼, 그 참신함과 가능성에 비해 정말 초라한 성적을 거둔 페이퍼맨은 이렇게 국내에서 접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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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ngi  2008/05/03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컥.. 페이퍼맨이 종료되는 군요;;;
    몇년 안된것 같은데........

    아쉽네요;;
    • 와리오  2008/05/04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픈한지 햇수로는 2년, 만으로 1년만에 접게 되었네요.
      좀 아쉽긴 아쉬워요. ㅎㅎ 좋게 봤던 게임이 사라지게 되니..
  2. Leviathan  2008/05/04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그러한 컨셉뿐만 아니라 게임성 또한 신경을 써줘었으면 서비스를 이렇게 빨리 접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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