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영화입니다.
혼자 영화를 볼 일이 생겨서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호불호가 확실한 영화를 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영화가
둠스데이
입니다.
뭐 영화에 대한 자세한 리뷰나 영화평은
더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더 전문적으로 리뷰를 재미있게 써 주시는 분들이 담당하실테니
저는 그냥 저의 느낌을 말씀드리면...
제목에도 달아 놓았지만
이 영화는
'둠스데이 : 니 머리통 최후의 날'
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인류의 삶이라는 것이
그 삶의 윤택함과 시대와 상관없이
결국 인간 사회의 군상은
늘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현대 영국의 모습과
중세를 닯은 영국의 모습
그리고 매드맥스 시절의 영국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인간의 발전을 얘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발전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배하려는 인간이 만들어낸 단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단어에 우리는 언제나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존재인지도...
뭐
이런 어려운 얘기를 하는 영화도 아니고
뭐
이런 어려운 얘기를 할 수 있는 저도 아니지만...
무슨
몸통에서 머리는 꼭 분리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감독님의 친절함게
햄버거를 먹으면서 영화를 본 저에게는
햄버거 패티와 절묘히 오버랩되면서
위장의 전율을 느끼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진정한 시대의 크로스 오버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몸통와 머리통의 분리의 미학을 보고 싶다면!!
절대 추천!!
[추가]
아무리 간튼 영화 제작자도
비싼차는 절대 폭파시키지 못한다는
자본의 진리를 보여준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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