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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습니다'고 쓴 현수막을 든 채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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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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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민들이 5일 밤 서면 쥬디스태화 앞 왕복 7차선 도로를 가득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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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 5일 밤 11시 10분]
"국민 이기는 대통령 없습니다" 부산시민들, 흥겨운 대동놀이
5일 밤 부산 시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연 지 세 번째로 서면 쥬디스태화 앞 왕복 7차선 도로를 완전 점거하고 1시간 가량 촛불을 들었다. 시민 5000여 명은 5월 31일과 6월 10일에 이어 도로 위에서 "이명박은 물러가라"를 외쳤다.
서면 쥬디스태화 옆 2차선 도로에서 촛불집회를 연 시민들은 이날 밤 8시 40분경부터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습니다"고 쓴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4개 차선을 차지한 채 걷기 시작했으며, 5개 거리가 만나는 서면교차로까지 행진한 뒤 진행방향을 놓고 교통경찰과 한때 마찰을 빚기도 했다. 교통경찰 20여 명은 '교통 통제선'이라고 쓴 줄을 들고 서면교차로 입구를 막고 있기도 했다.
시민들은 밀레오레 앞 사거리와 부전도서관 앞을 지나 범내골 입구까지 행진한 뒤 교보빌딩 앞을 거쳐 쥬디스태화 앞까지 행진했다. 시민들이 거리 행진하자 버스와 승용차·택시에 탄 일부 시민들은 교통체증에 항의하기도 했다. 또 몇몇 시민들은 박수를 치거나 환호하며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스티커를 창문 밖으로 내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은 "부산시민 함께 해요"와 "이명박은 물러가라" "연행시민 석방하라" "어청수는 감옥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이날 밤 9시30분경 쥬디스태화 앞에 도착해 왕복 7차선 도로를 완전히 점거했다. 차량들이 진입했다가 시민들에게 막혀 돌아가기도 했고, 집회 도중에 응급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자 시민들은 급하게 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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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녀를 비롯한 시민들이 기차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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