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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수소(酸化水素) oxide of hydrogen = H2O = 물
by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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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그땐 IMF가 뭔지도 모르게 휙 지나 갔었다..
우리집이 대출이 많아 대출 이자 때문에 고생한 것 도 아니었고,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직장을 못구해 난리도 아니었고,
다행히 회사도 IMF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었고..

그냥 주변에서 힘들다 그랬고,
집값이 반토막 - 그래도 비쌌지만 - 났다고 했었고,
은행 이자가 지금생각하면 후달릴정도로 높았었고,
대출이자 때문에 집을 판다는 뉴스보고 갸우뚱 했었고,
다들 금모으기 하는데 우리집엔 그런 금쪼가리 하나도 없냐는 생각을 했었고..

아무튼.. 나 자신과는 별 관계 없이 IMF Season 1 은 지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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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지금은 걱정부터 앞선다..
결혼도 했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기도 했고,
또한 대출 받아 장만한 아파트도 있고,
한참 돈 들어갈때인데 회사는 몇년째 경기가 안좋다고 하고 있고...
10년전의 그 경제 배터리가 또 다시 10년전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하고 있고..
각종 뉴스 - 심지어 조중동까지 - 에서는 2MB의 경제정책에 다들 의구심을 내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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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0년전에 비해 잃어버리면 안되는 것, 지켜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졌다.

누구는 그러더라, IMF 한번 더 닥쳐서 집값좀 확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뭐, 10년전 IMF때는 9천만원이면 분당에 아파트를 한채 살 수 있었으니..

근데 IMF는 2번은 안도와 준다고 한다.
2번째는 그냥 국가부도, 내지는 IMF의 구제금융이 아닌.. 사채(!)를 써서 연명해야 한단다..
여러가지 투자(라고 쓰고 투기라고 읽는)자본에게 나라의 여러가지를 팔아서 그걸로 메꿔야 한다는 거다.
(댓글에 달린대로, 아르헨티나는 이미 여러번의 구제금융-1972년부터 현재까지-을 받았다. 그러므로 2회이상 지원 불가라는 의견은 조금 더 고찰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

그래, 10년전과 지금은 여러가지로 다르다고 한다.
10년전엔 은행부터 무너졌지만, 그래서 기업들이 따라 무너질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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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심은 안된다.
이번 정권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 이번 정권을 잡은 2MB, 한나라당을 비롯한 내각에 드는 나의 개인적인 느낌은..

나라가 망해도, 나만 손해 안보면 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지들은 미국소를 수입 했지만, 지들이 수입한건 절대 안먹을거다. 장담한다.)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진짜 위기가 닥치면, 그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신경을 쓸 뿐
위기를 수습하는 것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한참 뒤에는, "그땐 일이 잘 안풀리더라고. 노력은 많이 했어. 허허허." 하면서
골프채를 휘두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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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렇지는 않겠지.... 라고 한번 믿어 보고도 싶지만..
친일로 축적한 부를 대대손손 불려온 사람들이 이 나라의 실세인 지금..
이미 매국 한번 했는데, 한번 정도 더 한다고 무슨 차이가 있냐.. 라고 생각 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들에겐 매국=돈=명예 이 아니었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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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일기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까 하다가.. "일상"에 넣었다..
요샌 일도 잘 안된다.. 딴 생각만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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