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1일
오션월드, V파도, 그리고 남이섬
7월 8일(화)에 폭염을 피해 홍천의 오션~한 세상인 오션 월드에 다녀왔습니다. 비수기에 패키지인지라 비교적 저렴하게 물놀이와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대명콘도는 7월 24일부터 성수기라고 하더군요.) 아침 9시에 떠나서 11시쯤 도착했습니다. 차가 막히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고, 입실 전이지만 짐만 풀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2시쯤 물놀이를 위해 오션 월드로~ 날씨가 덥고 사람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서 - 아~ 비수기 평일의 힘이여~!! - 충분히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다현이가 좋아하는 곳 근처에서 양서류 놀이를 하면서 들락날락... 아쉬운 점은 다현이가 아직 120cm의 장벽을 넘지 못해 재밌는 것을 타지 못한 것입니다. ㅠ.ㅠ
말로만 듣던 '비키니여 조심하라, V파도'는 실로 엄청나더군요. 8피트(2.4미터)의 인공 파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물도 많이 먹었고요. ㅠ.ㅠ 처음에는 위험 지역에서 물을 한번 먹은 다현이가 기피하더니 용기를 내어 상당히 깊은 곳까지 가서 파도를 탔습니다. 나중에는 맨 앞 쪽까지 접근하는 '객기'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산더미 같은 파도가 덮친 후 주위를 살피는데 다현이가 없어졌습니다. 안전요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보이질 않았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었기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걱정이 되었지요. 그렇게 10분 가까이 찾다가 다현맘이 어떤 아저씨 옆에서 울고 있는 다현이를 발견했습니다. 다현이 표현으로는 파도에 날라갔다더군요. 그리고 주위를 보니 엄마, 아빠가 없고... 어떤 아저씨가 보호하고 있었던 겁니다. ㅠ.ㅠ 아무튼... 정말 놀랐습니다. ㅠ.ㅠ 역시 양서류는 바닷가로 진출하면 안되는 겁니다. ㅠ.ㅠ
그렇게 물놀이를 하고 숙소에서 저녁을 해먹고 다현이가 원하는 노래방엘 갔습니다. 노래방은 거의 다현이의 독차지... 서울보다 훨씬 비싼 노래방에서 1시간을 보냈습니다.
노래방 시간 종료 10분을 남기고 다현이는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 역시 다현이가 원하는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서 토끼풀을 뜯어 토끼 밥도 챙겨주고 - 더워 죽겠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토끼풀을 뜯는 다현이... ㅠ.ㅠ - 아이스크림 하나 씩 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홍천에서의 하루를 보낸 후 곧바로 남이섬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1시간 정도를 달려 남이섬에 도착. 폭염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조금 불고, 배를 타니 살만 했습니다.
남이섬을 둘러보는데, 세계 각국의 동화책 전시물이 눈길을 끕니다. 다현이는 우리 동화 제목을 보면서 '이건 읽었고, 이거도 읽었고 재잘재잘...'
그리고 역시 아이스크림 하나 먹이고, 전기자동차를 탔습니다. 처음에는 다현이에게 운전을 맡길 수 없어 액셀만 맡기다가 나중에는 운전대까지 줬습니다. 음주운전의 진수... ㅠ.ㅠ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자동차를 뒤에서 제어하면서 30분을 보냈습니다.
섬을 나오려고 하는 길에 겁도 없는 다람쥐가 보입니다. 다현맘이 '저 다람쥐 이상하게 생겼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다현이가 '저거 청서같은데?'라고 합니다. 이런... 청솔모를 다 알다니... 확실히 저 녀석은 겁없는 남이섬의 청솔모(청서)였습니다. 다현이가 엄마에게 청서와 일반 다람쥐의 차이점을 설명해줍니다. 오오~
이렇게 이틀동안 폭염을 잠시 피할 수 있었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아이들은 확실히 예전보다 보고 듣는 것이 많아 그런지 빠른 것 같습니다. 청솔모를 본 다현이는 결국 엄마를 졸라 다람쥐 모형 만들기를 샀습니다. ㅠ.ㅠ 그리고 잘 데리고 놀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비키니여 조심하라, V파도'는 실로 엄청나더군요. 8피트(2.4미터)의 인공 파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물도 많이 먹었고요. ㅠ.ㅠ 처음에는 위험 지역에서 물을 한번 먹은 다현이가 기피하더니 용기를 내어 상당히 깊은 곳까지 가서 파도를 탔습니다. 나중에는 맨 앞 쪽까지 접근하는 '객기'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산더미 같은 파도가 덮친 후 주위를 살피는데 다현이가 없어졌습니다. 안전요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보이질 않았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었기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걱정이 되었지요. 그렇게 10분 가까이 찾다가 다현맘이 어떤 아저씨 옆에서 울고 있는 다현이를 발견했습니다. 다현이 표현으로는 파도에 날라갔다더군요. 그리고 주위를 보니 엄마, 아빠가 없고... 어떤 아저씨가 보호하고 있었던 겁니다. ㅠ.ㅠ 아무튼... 정말 놀랐습니다. ㅠ.ㅠ 역시 양서류는 바닷가로 진출하면 안되는 겁니다. ㅠ.ㅠ
그렇게 물놀이를 하고 숙소에서 저녁을 해먹고 다현이가 원하는 노래방엘 갔습니다. 노래방은 거의 다현이의 독차지... 서울보다 훨씬 비싼 노래방에서 1시간을 보냈습니다.


1시간 정도를 달려 남이섬에 도착. 폭염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조금 불고, 배를 타니 살만 했습니다.




# by | 2008/07/11 11:20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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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있었긴해도 재밌게 놀다오신듯해요 ^^
따님 표정에서도 즐거움이 막 묻어나는데요 ㅎㅎㅎ 특히 운전대 사진의 V가 인상적이예요!
밤새 지칠 때까지 선배님 앞에서 별자리 전설 암송하기.;;
사진만 봐도 행복한 시간 보내신것 같아서 덩달아 기분 좋아지네요. ^^
파도가 진짜 그럴듯 한가 보네요~ 성수기 끝나면 가봐야겠어요 ㅋㅋ
으음, 그나저나 혼자 여행간다면 가긴 좀 그런 장소군요 ;ㅁ;
언제나 씩씩한 저 모습. 하얀 모자가 잘 어울리누만요.
기런데 저 바이저 걸치고 안경 쓴 아저씨가 그 '어떤 아저씨'입네까?
아마 고맙다는 의미에서 기념으로 한 컷, 아니 두 컷을 함께 찍은 듯한데.
크학학!
이젠 다람쥐보다 저놈의 청설모가 더 많이 보이는 듯하구만요.
"그 많던 다람쥐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