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 부른 궁중여인잔혹사"
출 연 : 박진희, 서영희 외
제 작 : 한국 (2007) 상영시간 : 112분
조선의 궁녀는 임금에게 시집 온 몸으로 평생 궐 밖을 나갈 수 없으며 일생 정절을 지키며 살아야 했습니다. 또한 귀 막고, 눈 감고, 입 다문채 왕실을 위해 밤새 숙직을 서고 음식을 만들고 바느질을 하고 빨래를 하며 살아갔던 여인네들이었는데요. 하지만 그 중엔 장차 임금이 될 아이를 낳아 왕비에까지 오른 장희빈 같은 여인도 있었습니다.
미천한 궁녀들이 신분상승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가 바로 왕의 승은을 입어 세자를 낳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영화 '궁녀'는 결국 왕의 아들을 낳았지만 언제 내쳐질까 두려움에 떠는 여인과 끝없는 권력에의 욕망에 결국 파멸하는 여인들, 그리고 운명에 굴종할 수 밖에 없는 여인들의 체념과 빗나간 신념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왕족 외엔 궐 안에서 누구도 죽을 수 없다는 법을 깨고 젊은 나인 월령이 목을 매 죽고, 시체를 검험하던 내의녀 천령은 월령에게서 아이를 낳은 흔적을 발견하고 이 사건을 캐기 시작하는데요. 사건 해결의 과정을 밀도있게 쫓는 스릴러이자 궁을 떠도는 원령의 원혼에 의한 불가해한 사건들을 다룬 '궁녀'는 오랜만에 만나는 볼만한 한국 공포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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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들의 비참(?)하기인가? 잔인한 내용들이 참으로 인상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2008/07/14 18:24전 이거 잔인해서 안봤는데...
음. 쪼금 잔인하긴 하지만.... 볼만하답니다. ^^
2008/07/15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