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말머리를 사용했었다면 이번엔 [쇼킹]이라고 달고 싶었습니다.
MS가 Yahoo!에 대해서 공개 인수제안을 했습니다. 인수 제안 금액은
446억달러 주당 31달러에 해당합니다. 어제 Yahoo!의 종가에 비해서는
62%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고 그리고 야후 주주들은 현금 또는 MS 주식 중 선택해서 전환이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이전 히스토리도 조금 공개를 했는데 2006년말, 2007년초 야후 인수를 시도했었으나 Yahoo!의 거부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Yahoo!주식은 지금 현재 폭등중입니다. 머 MS주식은 살짝 하락세입니다.
지금 Yahoo!의 주식 가격은
4년 최저가 갱신중이고 이미 온동네에서 Yahoo!에 대해 의문을 던지던 시점, 그리고 몇몇 매체를 통해 이야기했던
자신들의 몸값에 준하는 조건제시! 거기다가 미국현지에선
이미 MS가 얼마전부터 Yahoo주식을 시장에서 샀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역시나...
이번은 그냥 말로 지나가진 않지 싶습니다.
사실 M&A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 자체가 절반이상은 making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Yahoo!입장에선 이번 M&A가 성사된다면 참 쉬운 방식으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하지 싶습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일단 인터넷 1세대들의 마지막 생존자라고 볼 수 있는 Yahoo!의 끝이 그리 개운하지 않은것도 그러하고 거기다 Yahoo!의 요즘에 보여줬던 움직임들... 그리고 Opensource진영에 대한 기여도 그 모든 것들을 앞으로 기대하기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MS입장에서도 계속 말아먹고 있던 인터넷 사업에서 큰 발판을 마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니 꽤 괜찮은 시도입니다. 영 진전없던 Media Center라든가 Silverlight의 기반도 쉽게 마련할 수 있지 싶습니다.
둘이 합하면 어떤 모양인지 숫자로 정리하신
Techcrunch의 정리표를 보시면... 무시무시합니다.
단번에
찌질한 두녀석에서 돈많고 공부 좀 잘하는 그리고 머리는 혹시 자기보다 좋을지 모르는 부자집 도련님으로 급변합니다. 자기가 잘하는 거라곤
시험성적 좋고 그리고 인기 좀 많은 상황이 되는 것이죠.
구글은 딱히 먼가 해볼 수 있는게 없습니다. 독과점방지에 걸려서 같이 인수전에 뛰어들 수도 없고 머 방해할 방법도 별로 없는 상황인 것이죠.
같이 대항을 하기 위해서는 먼가 덩치를 늘려야 할 터인데 미국 내에선 이제 머 더 살 것도 없는 상황이고 Yahoo!진출한 모든 부분들은 또 MS가 꿀꺽할 판이고 어찌해야 할까요?
Adobe는 더 난감합니다. 웹 서비스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는 바탕에는 Platform을 가지고 있다는게 크죠. Flash의 대항마지만 신경 별로 안쓰였던 Silverlight은 이제 천군만마를 얻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Apple은? 거기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입니다. IPTV와 같은 Convergence에서는 웹서비스도 필수요소일 터인데 그 부분은 지금 구글과 야후 두 곳과 잘해왔습니다만... 이젠 Only Google이 되는 상태이니 그리 반갑지는 않을 것이고 Apple의 iTV와 같은 전략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역시나 Nintendo, MS와 같은 Game Console을 가진 편들입니다. 그 중에 하나는 확실하게 적인데 이제 날개를 달겠다고 선언했으니 골치안아플 수가 없습니다.
대충 생각을 해봐도 두 업체는 행복하겠으나 주변은 우울해지는 그리고 마땅히 손쓸 방법은 별로없는 형국입니다. 그렇지만 재미는 이제부터지 싶습니다. 그 주변도 친구를 찾아 움직일게 뻔하니까요.
그럼 다음은?
역시 다음도 잼있겠내요. ㅎㅎㅎ 이제 정말 앞으로 몇달간은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