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 등록일 : 2008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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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관련 한줄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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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뒤로.. 참 가볍다. 네가 그러하듯, 내가 그러하듯 웃고, 울고.. 참 가볍다. 한 여름 밤 쏟아져버린 별똥들이 바닥을 뒹굴고 마음을 뒹굴고 공허한 마음 속의 울림은 훗날을 기약하며 미약하게 떨린다. 그래, 참.. 가볍다. - 초라한 어느 날, 벗님글 전체보기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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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이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며 작성하고 있는 글입니다. 현재 이 글의 정식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글의 완결이 되기 전까지는 몇 차례에 걸쳐 내용의 수정이나 편집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 2008.11.3 1. 인연 민폐라고 했다. 불량기 가득한 찌푸린 인상을 하고서 할아버지뻘 되는 노인을 밀쳐버리고는 그 녀석들은 노인을 향해 '민폐'라고 투덜거렸다...

  • 벗님의 작은 다락방 / 74명이 읽음 / 20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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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오디션 - 그래,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거죠? 따분함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흔히 오디션을 통해 진흙 속에 진주를 찾아낸다고 하지만, 그것은 발견했을 때를 말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몇 날 며칠, 혹은 몇 달이나 몇 년 동안은 진흙 속에 머리를 쳐박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결코 즐겁거나 흥분되는 경험은 아닌 것이다. 무대로 오른 젊은이는 ...

  • 벗님의 작은 다락방 / 14명이 읽음 / 103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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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흐트러진 조각들 1. 웃음소리 특정한 주파수가 동조를 일으키면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난다고 한다. 수 백년은 멀쩡히 버틸 것 같던 다리가 고요히 부는 바람에 무너지고, 나는 저 기분나쁜 웃음소리에 무너져 내린다. 귓바퀴가 붉게 물들도록 귀를 틀어막고 있었다. 단단히 누리기만 하면 저 녀석의 웃음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기분...

  • 벗님의 작은 다락방 / 5명이 읽음 / 130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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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화냄 "혼구녕이 나야하는겨, 하늘이 무서운 줄 알아야지, 천벌을 받을 것이여!"주름이 가득한 노인의 얼굴엔 노기가 잔뜩 서려있었다. 눈빛이 매섭다. "막되먹는 녀석,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인지..""어르신, 말씀이 지나치.."언성을 높이며 노인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뭐여! 이 무슨 지랄맞았다고..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여, 어디 나를 속...

  • 벗님의 작은 다락방 / 3명이 읽음 / 166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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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피.. 진실함이 묻어나려면,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어줍잖은 행동들은 섯부른 오해를 부르기 쉽상일 뿐,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가 지금 저지르려는 행동처럼 말이다. 나른함이 밀려드는 여름 날, 피로에 지친 사람들은 나사 하나가 풀려버린 듯, 벽에 몸을 기대거나, 흐트러진 자세로 등을 깔고누운 ...

  • 벗님의 작은 다락방 / 3명이 읽음 / 217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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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춤 떨쳐버릴 방법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일까. 그녀는 자신의 흥을 주체할 수 없었는지 몸부림에 가까운 춤사위를 하고 있었다. 몸부림에 가까운 그녀의 불안한 몸짓을 다른 이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지만, 오직 한 남자는 그녀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고 있었다.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 없는 그녀의 표정에서 그는 그녀의 마음을 읽어내고 있었다.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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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어른 - 너, 오늘도 마찬가지니? 아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뾰루뚱한 표정이 역력한 것이, 어제와 다름없음을 대신하고 있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묵비권이 그나마 이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이라는 걸 아이도 이미 알고 있었다. 어른들에게 댓구하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했다고 하면 엄한 벌을 받을 것이...

  • 벗님의 작은 다락방 / 8명이 읽음 / 229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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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샤워 고단함이라고 불러야 옳게 여겨지는 건, 나에게 있어 샤워는 그렇게 즐거운 감성을 발현하는 행위가 되지 못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어린 시절 잔뜩 묻은 먼지를 씻어내던 그 행복했던 샤워는 그 시절이 마지막이었는지 다시 내게 그런 행복감을 전해주지 못한다. 샤워는 피로를 풀어낸다거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인내의 과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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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단편] 거울 길다란 테이블의 사각 모소리,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 이내 쓰러져버리고마는 원추와 같은 사람들이 쉽사리 지나치고 마는 사물들에도 그는 시선이 머무르게 되고 만다. 움직임과 멈춤의 경계을 지날 때마다 그는 목적을 잃어버린 듯 풀려버린 동공을 하고는 그 자리에 꼿꼿하게 굳어버리기 일쑤다. 그를 접했던 사람들은 그의 이 망상적인 증상을 설명하기...

  • 벗님의 작은 다락방 / 8명이 읽음 / 233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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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창작활동'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아래의 내용에서 이야기하는 소설의 미래, 곧 창작물의 공동작업이 보여주는 미래상은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의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기술하게 되었습니다. 창작 방식의 변화 인간의 풍부한 상상력이 발현되는 최일선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계층은 예술가라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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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님_수필] 여름나기 문명의 이기들은 우리들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흔하디 흔해져버린 선풍기를 처음 구경한 것은 몇 살 남짓한 어린 아이 시절이었다. 그 당시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라고는 단촐한 체력으로 감당해내는 방법이 유일했으니, 전기만 꼽으면 시원한 바람을 쏟아내는 선풍기의 위력이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강아지 혓바닥 길이로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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