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휴학하고 할 일이 없어 빌빌대던 시기였을 것이다. 동아리에서 겨울 M.T로 경포대를 간다기에 냉큼 나도 간다고 손을 번쩍 들었다. 선배는 그냥 빠져라, 재학생들끼리 갔다 오겠다고 후배들이 노골적으로 싫어했으나 그냥 무시하고 엉겨 붙었다. 당시에 너무 외로웠던 탓도 있고, 겨울 바다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는 버스에서 아무도 옆에 앉아주지 않아 혼자...
승마장에서 가장 작은 포니 그릴리어와 가장 큰 말 중의 하나인 우피~신기하게도 서로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친한 사이다.방마(말들을 방목장에 풀어놓는 것) 시킬 때에도 이 둘은 절대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ㅋㅋ 귀여운 녀석들.각자 마방이 붙어있는 것도 아닌데.. 그러고 보면 말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무언가가 있긴 있는거같다.말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할 때 ...
승마 좋아한다고 말하면 제일 많이 물어오는 질문이 '말馬 값 비싸지 않아요?'이다.말 값..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제일 싸다고 여겨지는 것도 백만 단위이니, 당근 비싸다 ㅡ.,ㅡ 말 구입 후 마방 임대료 및 관리비 등 제반 사육비도 만만치않고. 무수입인 나에게는 특히나 더더욱 ㅠ허나, 웬만한 승마장에는 마주가 마방을 임대해서 키우는 자마 말고도, 말이 없는...
마산의 명산 중 팔용산이 바로 보이는 곳에 7년째 살고 있다. 벚꽃놀이 관광이 한창인 요즘 팔용산에도 벚꽃이 활짝 폈다. 어딜가나 활짝 핀 벚꽃을 흔히 볼 수 있고 내 집 앞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매일 팔용산에 핀 벚꽃을 바라보던 찰나 벚꽃의 형상이 마산의 첫 머리글자인 말馬로 보이는 것이다.벚꽃의 화사함은 뚜렷하고 먼 곳에서 봐도 한눈에 벚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