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KTX를 타고 대구로 향했다. 전날 당직이어서 잠은 충분히 못 잤지만 떨려서 그런지 눈은 말똥말똥+ㅁ+'이길 수 있을까'삼송이 이기면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는 끝나는 상황. 걱정 반, 기대 반인 마음으로 구장에 도착했다. 경기 시작은 좀 남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구장 주변은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입장하자마자 자리 잡고 앉아 찍어 본 사...
하일성이 했던 유명한 말. "야구 몰라요~"정말 야구는 '모르겠다'.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모든 전문가들이 롯데의 우세를 점쳤다. 나 역시 타격은 믿을 것이 못 된다는 평소 선 감독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했기 때문에, 꼬마(!)들로 가득 찬 삼성 타선에 사실 기대를 많이 안했었다.1승 정도만 거둬도 잘하는 승부라고 생각했다. '경험'이라는 큰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