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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중이었던 나라의 어느 시골. 도시에서 도망쳐 온 소년은 연상의 소녀와 친해졌다. 어느 날 소녀와 놀고 있는데 갑자기 공습경보가 울렸다. 소년은 서둘러 밭으로 숨었는데, 조금 떨어져있던 소녀가 소년을 걱정해서 달려왔다. 소녀는 흰 옷을 입고 있었다. 흰 옷은 분명 잘 보이기 때문에 표적이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한 소년은 다가오는 소녀를 냅다 밀쳤다. 순...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19시간 37분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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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놈님 블로그에서 IMF 시즌2의 암울한 기운이라는 포스팅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디씨에서 나온듯한 이미지인데, 98년의 IMF때와 2008년의 지금을 적절하게 비교했습니다;;  뭔가 좀 섬뜩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뭐- 한번 웃고, 열심히 잘 살아보자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그런 뜻조차도 없는 거겠지만서도;)  요즘 ...

  • 달달한 체리 / 19시간 46분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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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에 가난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도시락을 싸오는 것도 힘들 정도로 가난한 아이였다. 간간히 과자를 주면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어느 날, 그 여자아이가 과자를 잔뜩 가져왔다. 왠일이냐고 물었더니 매우 기쁜 듯이, "엄마가 용돈을 많이 주었어! 글구 내일은 좋은 데로 놀러간대!"라고 대답했다. 아무래도 집 형편이 좋아진 것 같았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4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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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등굣길. 친한 친구 A가 목발을 하고 왔다. 왜 다쳤는지 물어봤지만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A는 며칠 전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기 때문에 매우 걱정이 됐다. 하지만 아무리 물어도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어제 A와 함께 놀았던 B와 C에게 물어보았다. B와 C는 처음에는 곤란한 표정이었지만, 내가 A의 절친한 친구라서 특별히 가르쳐 주었다....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4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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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추석에 겪은 일입니다. 1. 추석 전 날, 밤늦게 어머니께 걸려온 전화를 받아보니 외종조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자주 뵙던 분은 아니지만, 할아버지 댁에 갈 때마다 어린 저를 귀여워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다음날 추석에 부산의 ㅇ병원 장례식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처음 가본 장례식장이 신기하기도 해서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친척들이 계신 곳은 ...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4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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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모모타로(桃太郞)는 일본 전래동화로, 커다란 복숭아 안에 태어난 아이가 노부부에게 키워져 도깨비를 토벌하고 돌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설에는 젊어지는 복숭아를 먹고 회춘한 노부부의 아이라고도 합니다. 옛날옛적에 어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다. 할아버지는 산에 나무를 베러 갔고, 할머니는 강에 빨래를 하러갔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산에서 곰을 만나 ...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4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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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검은 손에게 노려지고 있었다. 탄 것처럼 새까만 손. 그 손에게 처음 습격당한 건 초등학교 때. 항상 운 좋게 피할 수 있었지만, 주변사람들이 대신 살해당했다. 남자는 심한 자기혐오에 빠져 있었다. "나만 없으면 되는데……. 다들 죽지 않았을 텐데……."자살도 생각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건 아니었다. 그러던 남자는 생각했다. ...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5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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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근처에는 건널목이 있었는데 늦은 밤마다 유령열차가 지나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당시 야간자율학습으로 늦게 끝나는 날이 많아, 그 날도 늦게까지 학교에 있었다. "우리 한번 건널목에 가서 확인해볼까?"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든 생각이었다. 혼자라면 가지 못했겠지만, 여럿이 있다 보니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마지막 기차 시간까지 조사하고 건널목을 ...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7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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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에서 보낸 SOS 신호에 구급헬기가 출동했다. 현장은 바람도 강하고 파도도 높았지만, 운 좋게도 전복한 어선과 그 근처 바다에 빠진 어부를 곧 발견할 수 있었다. 조난자는 모두 4명. 갑작스러운 사고였던지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한 명으로, 나머지 셋은 그 사람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구조대는 즉시 구조 활동에 들어갔지만, 강풍과 파도로 난항을 겪어 결국...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9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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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 친하게 지내던 언니네 가서 겪은 일입니다. 언니 집은 인천 용현시장 근처로, 새로 얻게 된 직장이 인천이라 자취를 시작해서 놀러 갔습니다. 며칠 신세 질 작정으로 밤새 게임을 하다가 언니가 출근할 때면 잠자리에 잠들었는데, 아무래도 저 혼자 있으면 무서우니까 현관문을 위아래 다 잠그고 걸쇠라고 해야 하나요? 그 걸쇠까지 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안방에 ...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10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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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저널리스트가 연쇄살인범을 쫒고 있었다. 그녀는 범인을 찾아냈지만, 상처를 입어 생사의 고비에 있던 남자를 차마 경찰에 넘기지 못하고, 범인의 은둔지에서 몰래 간병했다. 물론 그 남자를 살려내서 독점취재를 하려고 했던 이유도 있었다. 그러자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 무렵, 화재로 집이 불타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생이별한 남동생을 ...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10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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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가위에 자주 눌리고 있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답답함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게다가 뭔가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간지러운 느낌을 참을 수 없었다. 그 날도 가위에 눌렸다. 얼굴을 간질이는 느낌도 여전했다. 아직 눈은 떠지지 않았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이려고 하자, 눈이 떠졌다. 눈을 뜨자, 눈 앞에는 여자의 얼굴...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10일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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