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권] 플로베르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10월의 둘째날. 공무원연수원 도서실에서 빌린 책3권을 반납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빌린 책들은 그리 어렵거나(지중해의 빛은 작품을이해하는데 조금...) 읽는데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루하고 어렵고 복잡한 장편 대신에 단편 위주의 취사선택을 한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책3권에 대한 짧은 리뷰까지 포스팅할 수 ...
희망은 순수하지 않다.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 일이 잘 되어가는 추세, 뭔가 잘 풀릴 것 같은 예감 등장밋빛으로 보이는 미래에 대한 뭔가를 바라는 심리에 기대어 있는 그 감정은,갈구하는 그 무언가가 있고, 또 어떤 것에 기대어 있는 형태라는 점에서희망은 순수하지 않다. 반면 미칠 것 처럼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사라지는 듯 찢기...
인생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만남과 헤어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사랑하던 이와 헤어짐은 가슴 아픈 일이고, 흔히 자기를 버리고 떠나버린 임을 원망하곤 한다. 헤어짐으로 원망하는 이에게 어울리는 단편 하나를 번역해 소개한다. 헝가리인 János Sárkőzi가 쓴 것을 에스페란토에서 초유스가 번역했다. 해에게 화내지 마한 젊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