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게 공포영화 한 편 보고 싶다면 강추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제목의 미트를 'meet'로 알고 있었다.몹쓸 영어실력으로 대충 해석해서는 '아.. 새벽이 만나는 기차라.. 공포영화 치고는 참 운치 있는 제목이군..'이라고 생각한것도 잠시그 미트가 고기의 미트를 말한다는것을 알게 되는데는 영화 시작 후 10분도 안되였다.공포계의 거장 클라이브 ...
가끔씩 지하철 막차를 타곤 한다. 막차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널럴하다.나야 올빼미형이라서 그 시간이라도 별로 피곤함을 모르기 때문에 독서나 하곤 하지만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잠을 자곤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며칠 전 지하철 막차를 탔을 때였다. 나는 항상 지하철을 타면 귀퉁이에 앉는다.척추가 그다지 좋지 않은 나이기에 귀퉁이에 앉아야 한 쪽...
살아오면서 첫차를 타 본 적은 별로 없다. 내가 가장 최근에 첫차를 탄 이유는 어이 없게도 막차를 놓쳐서였다. 토요일 밤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새벽 3시가 다 넘어 있었다. 평소 우리 집으로 가는 버스는 24시간 운행을 하기 때문에 별 걱정을 않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지만 주말에는 24시간 운행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뜻하지 않은 불안이나 위험을 염려하여 되도록이면 막차를 타지 않는 편인데... 지난달 강릉을 다녀오면서 차시간을 잘못 기억하여 10분 늦께 터미널에 도착하는 바람에 타고자했던 차를 놓치고 어쩔 수 없이 막차를 타게 되었습니다.그 당시에 지금 쓰고자 하는 글을 쓰면 혹시라도 운전기사분에게 피해가 갈까봐서 염려되어 달이 바뀌기를 기다렸다...
“새 시대의 첫차가 된 줄 알았는데, 구시대의 막내(막차)가 되고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탁월한 핵심파악 능력이 돋보이는 가장 인상적인 발언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어떻게 그렇게 시대정신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평이한 말로 표현해 낼까? 사람들은 이 발언을 조롱하고 폄훼하고 악용했지만, 이 발언의 깊은 뜻은 그야말로 대변혁이다....
1996년 10월 제때 졸업을 못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예감은 했으나 막상 이수학점을 다 계산해보니 2학점이 부족했다. 억울하지도 않았다. 그저 담담했다. 12월 방학하자 마자 경기도 북부 지역에 있는 장흥유원지의 공사장으로 갔다.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하길래 인테리어 아르바이트를 했다.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건물 외벽을 인테리어 하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