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케이블방송의 영화채널에서 보게 된 "싸움의 기술"은 필자에게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어쩌면 필자의 폭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깊게 관여하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지만 백윤식이 연기한 오판수를 통해서 폭력의 또 다른 미학을 발견했다고나 할까?"싸움의 기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병태가 판수에게 싸움의 기술을 배우기로 한 첫날의 선...
어떻게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통치의 기술'에 상당히 능한 것 같다.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민심 따윈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못한다. 아니, 촛불까지 이겨냈으니 이제 두려울 게 없다는 생각인 듯 하다.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파동에 이어 방송 장악과 낙하산 인사, 신문·방송 겸영 추진, 촛불 주동자 구속·수배와 인터넷 통제, 시민단체와 통일단체 수사 등 공안정...
시라소니 이후 ‘맨손싸움 1인자’ 조창조가 털어놓는 ‘주먹과 정치’ 2007년 11월 서울 남산의 하얏트호텔. 머리가 짧은 검은 양복의 사내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줄지어 늘어섰다. 곳곳에서 “형님 오셨습니까” 하는 인사말이 들렸다. 이윽고 “큰형님이 도착하셨다”는 외침과 함께 호텔 앞에 검은색 대형 세단이 도착했다. 한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