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강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초등학교때 열성을 다해 애지중지 키우던 똥개는 시골에서 트럭에 치어 죽었고 아직 숨이 붙어있는 상태에서 바로 묻혀졌다. 대구에서 직장다닐때 잠시 키웠던 말티즈는 우리 집이 낮시간 내내 비워져있었던 통에 아버지 직장동료의 집에 보내게되었다. 그냥 아이들과 할머니가 있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 산다는 소문만 남긴채.....
한 솔로. 땅콩을 드디어 뗐다. 3시에 애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중성화수술 직전에는 12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한다. 애들이 수술하다가 마취중 구토로 기도가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솔로새퀴 아침 내내 밥달라고 개지랄, 아니 고양이 지랄을 해댔다. 심지어 어제 흘린 내츄럴 발란스 사료 세 알을 귀신같이 바닥에서 찾아내서는 아그작 아그작 짜증나는 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