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역을 나서니 오후 4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열차는 6시 15분이니 시간은 꽤 있는 편이었죠. 그렇다고또 어딜 들르기는 애매한 시간이라 그냥 진해역으로 돌아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돌아갈 때 버스 잡는 건 쉬웠습니다. 이미 왔던 길이니까 어디서 내려야 할 지도 감이 잡혔고요. 역시 버스는 인파로 미어터졌지만올 때 탔던 버스에 비해서는...
통해역 답사를 끝내고 해군기지사령부를 되돌아 나왔습니다. 북원 로터리까지 나오는데 거의 15분 걸리더군요. (해군기지사령부가 좀큽니다) 이 정도 거리라면 다음 목적지인 경화역까지 걸어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어 버스를 타기로 했죠. 길을 따라 가다 보니까버스 정류장이 하나 나오더군요.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10분 이상을 기다려도 버스가 단 한 대도 안 오는...
열차는 5분 늦게 출발하여 진해선으로 분기, 첫 정차역인 신창원역에 들어섰습니다. (역 이름이 약 10년전에 유명했던 탈옥수이름을 떠올리게 합니다... -_-;) 신창원역은 그다지 특징이 없길래 조금 지켜보다가 반대쪽 차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들어오는 글자!서울메트로자....잠깐. 여기 창원인데요? 창원에 웬 서울메트로 전동차가... 그것도 2호선 신조차...
겨울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두문불출(?) 하다 보니 좀이 쑤시더군요. 그래서 4월 초 쯤에 이번에는 어디로 다녀올까 생각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뭔가 눈에 들어오더군요."진해 군항제"순간, 진해 군항제 때만 볼 수 있다는 진해선의 종착역, 통해역이떠올랐습니다. 군항제와는 인연이 없던 관계로 이때까지 진해 근처에도 가 보지 못했죠. (마산이나 창원과는...